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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자진 사퇴 불가피' 전달 예정

백수현

입력 : 2006.07.30 07:37

오전 기자간담회…발언 수위놓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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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준 교육 부총리의 논문 중복 게재와 관련해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오늘(30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 부총리의 거취를 가르는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백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 부총리의 논문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이 계속 드러나자 열린우리당 주요 당직자들은 어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당직자는 논문 실적 중복보고등이 관행이었다고 말하는데, 일반 교수라면 모르지만 교육부총리라면 사안이 다르다면서 이제 더 이상 부총리로서 업무수행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의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김 부총리에게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의장의 한 측근은 이번 사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며 주말을 넘기면 본인이 결심할 시점이 지나가 상황이 더욱 꼬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오늘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와관련해 김의장의 한 측근은 김의장은 더 이상 민심을 외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발언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부총리의 거취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이처럼 긴박한 행보를 보임에따라 김부총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