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유기 영아' 프랑스 집주인 아들로 확인

한승구

입력 : 2006.07.29 21:12|수정 : 2006.07.31 13:37

영아 어머니가 누구인지가 수사 초점

동영상

<8뉴스>

<앵커>

서래마을 대형빌라 냉동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갓난아기 두 명의 아버지는 집주인이자 신고인인 프랑스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제 엄마가 누구냐가 사건해결의 남은 실마리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분석결과, 숨진 채 발견된 두 영아의 아버지가 처음 신고를 했던 프랑스인 집주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영아들은 일란성 쌍둥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너무 어린 상태에서 숨져 백인인지 동양인인지를 구별하긴 힘들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제 수사의 초점은 숨진 영아들의 어머니가 누구냐입니다.

현재로선 원치않는 임신을 한 여성이 집주인이 휴가를 떠난 사이 집안에 들어와 출산한 뒤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아버지인 집주인이 최초 신고자인점을 감안하면 아버지가 아이들을 유기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집주인 프랑스인은 사흘 전 출국한 상태입니다.

[방배경찰서 직원 : 외국인이고, 또 나가 있고...(아직)피의자가 아니니까 출장을 가는 건 불가능하고 어떤 식으로든 조사는 해야죠.]

문제의 필리핀인 가정부는 그제(27일) 입국해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필리핀인 가정부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