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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북부에 많은 비…주민 대피령

이한주

입력 : 2006.07.28 17:24

천안·아산·서산·당진·태안 등 홍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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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천안과 당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은 주민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한주기자!

<기자>

네, 다행히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맹렬히 쏟아지던 빗줄기는 현재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언제 다시 장대비가 쏟아부을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현재 당진과 천안, 아산에 이어 서산과 태안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으며, 연기와 예산 홍성에는 아침 8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대전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27일)부터 내린 강우량을 살펴보면 충남 대산이 333.5mm로 말 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고 당진 309.5, 천안 136.5mm, 성거읍 265.5mm 등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록적인 강우에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천안 인근 안성천이 범람위기를 맞으면서 양녕리와 안궁리 일대 주민 600명에 대해 긴급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당진은 둑이 붕괴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30여가구와 함께 농경지 390ha가 물에 잠겨있는 상태입니다.

피해는 고속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 부근 상행선이 침수피해로 일부차로가 통제된 가운데 4km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진천IC 부근지역도 침수피해로 양방향이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중호우로 대청댐은 그제부터 수문을 개방한채 초당 1천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다행히 금강은 아직까지 만수위에 4~5m 가량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50~100mm 많은 곳은 150mm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