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평창 주민 1천여 명 긴급 대피
동영상
<앵커>
강원지역의 추가 피해가 큽니다. 어젯(27일)밤 주민 1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응급 복구해놓은 도로 곳곳이 유실됐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부터 홍천이 280mm 가까운 비가 내려 최고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인제와 평창도 1백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주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제는 어제부터 복구가 전면 중단됐고 주민 6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응급 복구했던 도로와 다리 곳곳이 유실됐고 산사태와 낙석으로 도로 7곳이 통제됐습니다.
또 밤사이 인제군 하추리, 한계리 지역 58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안과 초조함 속에 밤을 보냈습니다.
지난주 이재민이 3천명 넘게 발생한 평창도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서 4백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중장비로 하천 바닥의 모래를 퍼내고 또 산사태 위험지역과 하천제방을 지켜보느라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임시복구도 채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쏟아지는 빗줄기에 강원지역 이재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오늘이 강원지역 장마 피해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