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강원 수해현장에 2차 폭우 피해 속출

(강원민방)이혜정

입력 : 2006.07.28 08:06

북한강 상류댐들 일제히 수위 조절

동영상

<앵커>

밤사이 춘천과 홍천 등 강원 일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민방 이혜정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혜정 기자. (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도내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영월과 원주 등 강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어제(27일) 새벽부터 지금까지 홍천에 260mm가 내린 것을 비롯해 춘천 160mm, 인제 141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폭우로 밤사이 수해현장엔 2차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제와 양양을 잇는 44번 국도 한계령 고갯길이 유실된 것을 비롯해 도로 10곳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북한강 상류댐들도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청평댐이 수문 23개를 열었고, 팔당댐도 초당 1만여 톤의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화천댐과 춘천댐도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소양강댐은 초당 730톤의 물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소양강댐의 현재 수위는 188.6m로 제한수위보다 3m 정도 높은 상태이고, 시간당 13cm씩 수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소양강댐이 6억 5천만톤의 물을 더 가둘 수 있어 앞으로 300mm가 넘는 비가 와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엔 오늘밤까지 최고 20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