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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번 수해 때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강원도 인제에서는 1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간신히 복구한 도로도 다시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주현 기자! (네, 강원도 인제군 한계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미 많은 피해가 난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침부터 내린 비는 멎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다시 장대비가 쏟아지자 인제와 양양에는 주민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제군에서만 177가구 424명이 마을회관과 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난주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덕적리와 덕산리, 가리산리, 한계리 등 위험 지역 주민들이 대상입니다.
양양에서도 서면과 현북면 일대 주민과 관광객 600여 명이 한 때 대피했습니다.
인제에는 오늘(27일) 하루 15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인제 뿐 아니라 강원도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양양, 속초, 고성, 철원 지역에도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홍천 지역에는 한 때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흙으로만 응급 복구해 놓은 도로와 다리는 오늘 내린 폭우에 또다시 유실됐습니다.
곳곳에서 진행되던 피해 복구 작업은 모두 중단됐습니다.
중장비와 자원봉사자는 철수했고 집을 버리고 다시 대피한 주민들은 2차 피해를 걱정하며 불안한 밤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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