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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또 폭우…침수 피해 속출

한승구

입력 : 2006.07.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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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집중 호우로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와 농경지 곳곳이 물에 잠기고,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중부 지방에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집중됐습니다.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기 북부 지역에는 이번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과 주교동에서는 반지하 주택 2채와 비닐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원시동 벽제고가에서는 가로등이 도로 쪽으로 쓰러지면서 2개 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이 두 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는 오늘 새벽 1시쯤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교각을 들이받아 운전자 36살 강 모 씨가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천에서도 석남동과 오류동 등 서구 지역 일대에서만 주택 5채와 상가 2개, 농경지 등 3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져 인천시는 공무원과 양수기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한 때 통제됐던 서구 완정 삼거리와 백석고가 아래 도로는 정오쯤 소통이 재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많은 곳은 천둥·번개를 동반해 2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집 주변 시설물 점검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