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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5호 태풍 개미가 상륙한 중국은 50여 만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셌던지 현장에서 생중계하던 기자가 넘어지는 사고까지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태풍 개미가 중국에 상륙한 어제(25일) 오후, 관영 CCTV가 상륙 지점을 생중계로 연결합니다.
[현장 기자 : 샤먼, 취앤저우 등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장에서 생중계하던 여기자가 비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해 넘어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합니다.
결국 계속된 기상 악화로 현장 연결마저 끊어집니다.
[뉴스 앵커 : 보시다시피 생방송하는 기자도 (서 있기 어렵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여기자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기자 : 비바람이 온 몸에 내려치는데 우박에 맞은 것처럼 열이 날 정도로 아팠어요.]
당시 현장에는 초속 33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태풍 개미는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돼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중국 중남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푸젠성 일부 지방에는 300mm의 비가 내려 지우룽강 지류 두 곳이 범람했고, 남부 지역 3개 성에서 주민 50여 만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과 며칠 전 태풍 빌리스로 800여 명의 인명피해를 본 중국은 모레까지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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