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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묻겠다" 포스코, 본격 손배소 착수

남달구

입력 : 2006.07.26 11:07

사용자측-건설노조 오늘 1차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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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본사 점거 농성을 벌였던 포항 건설노조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본격적인 소송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는 법무팀을 동원해 변호사와 손해 사정인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손해배상 소송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소송 대상과 인적 물적 피해, 공기 차질에 따른 기회 손실비용 등을 어디까지로 할지 실무적인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피해액이 큰데다 외국인 주주가 70%를 넘어 통상적인 노사관계처럼 중도에 소를 취하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관계자  : 기본적으로 불법 시위잖아요. 불법으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 사회적 심리 자체를 뿌리뽑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노동계는 노조를 완전 와해시키려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파업기간 중 회사버스로 대체 인력을 불법으로 투입한 증거가 있는 만큼 포스코도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배성훈/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 공사기간을 연장하는 일이있더라도 노동조합을 어떻게 깰 것인가 하는 등의 다양한 문건들이 확보됐습니다.]

모처럼 안정을 찾아가는 시민들로선 더 이상의 갈등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포스코의 소송 금액과 진행이 어떻게 될지 산업계와 노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