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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뉴욕증시 다시 급등세

박성구

입력 : 2006.07.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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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지난주에는 뉴욕증시가 기복이 심한 등락을 보였는데요, 이번주 어떻게 출발했습니까?

<기자>

지난주 후반 이틀연속 떨어진 뉴욕증시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초대형 기업인수합병 소식과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이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1만1천 선을 사흘 만에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 1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가 오늘(25일) 에스앤피 500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은 뉴욕증시에 앞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국 증시도 2% 넘게 오르는 급등세였습니다.

유럽과 뉴욕증시를 달군 주된 호재는 초대형 인수합병 소식입니다.

투자은행 메릴린치와 두개의 사모펀드가 미국 최대의 병원 운영업체인 HCA를 부채 인수를 포함해 3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경영권을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되파는 걸 바이아웃이라고 하는 데 바이아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반도체 업체 AMD가 그래픽 반도체 전문업체 ATI를 54억달러에 인수키로 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기업인수합병 소식은 미국경제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급격한 침체, 다시 말해 경착륙하지 않을 거라는 반증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입니다.

여기에다 제약업체 머크와 셰링이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놔 사자심리를 부추기며 뉴욕증시를 강세로 이끌었습니다.

<앵커>

중동사태로 국제유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투가 계속되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뉴욕시장에서 국제유가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62센트, 0.8% 오르며 75.0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레바논에 급파됐지만 중동사태가 쉽사리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에 본격적인 더위가 닥치면서 냉방용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시즌도 곧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환시장도 레바논사태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동사태가 예측불허로 치달으면서 기축통화인 달러화에 대한 안정성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유로화와 엔화에 0.6,0.7%씩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