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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호 선원 석방 협상 타결 임박

윤영현

입력 : 2006.07.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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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4월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납치된 동원호 선원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3개월 넘는 억류생활에 지친 모습들인데, 다행히 석방교섭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4일 소말리아 인근 공해상에서 납치된 동원호의 최근 모습입니다.

한국인 선원 8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중국인 등 모두 25명이 이 배에 억류돼 있습니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하지만 석달 넘는 억류 생활에 지친 모습입니다. 

[동원호 선원 : 총을 들이대죠. 제일 겁나는게 총기사고죠. 죽이려고 쏘는게 아니라 (사고로 죽을까봐)]

배 곳곳에는 납치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대변하듯 손바닥만한 총 자국도 선명합니다.

[전종원/동원호 통신장 : 4마일쯤 떨어진 곳에서 봤는데 금방 따라와서 총을 쏘더라고요. 배가 워낙 빠르니까...]

정부와 동원수산측은 납치범들과의 협상이 잘 진행돼 교섭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원수산측은 특히 동원호와 선원들의 최근 모습을 촬영해 공개한 프리랜서 PD인 김영미씨가 동원수산측이 협상에 소극적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동원수산측은 납치범들이 거부해 좌절됐지만 납치범의 친척을 중재자로 보내려고 시도했으며, 협상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석방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