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민폐도 위조…중, 대북 제재에 사실상 동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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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동안 북한의 가장 큰 후견인 역할을 해왔던 중국이 북한의 계좌를 동결하는 등 대북 금융제재에 나섰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북한으로서는 그 어떤 국제사회의 압력보다 더 심각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외환거래를 주로 담당하는 중국은행이 마카오 지점내 북한계좌를 동결했다는 사실을 미국의 전현직 고위관리로부터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중국도 대북제재에 사실상 동참한다는 것을 뜻해 북한이 좌절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의원 : 중국은행 자체 신용도 유지를 위해서는 그런 제재를 가하는 것이 부득이할 것입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에 미국과 중국이 동참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박 의원은 말했습니다.
중국은행 마카오 지점은 지난해 9월 북한이 현대아산에 송금계좌를 바꿔달라고 요청하기 전까지 금강산 관광대금을 송금받던 은행이며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대북 송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북한이 중국 인민폐도 위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의원 : 북한이 미국의 달러 뿐 아니라 중국의 인민화폐도 위조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이종석/통일부 장관 : 그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박 의원은 정부가 이런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은 한미 간에 정보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우리나라와의 군사동맹을 필리핀이나 태국 수준으로 격하시키려 했다는 말도 미국에서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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