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북핵 6자회담이 인권과 안보를 연계시키는 헬싱키협약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미국의 한 상원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반대하며 정부차원에서는 검토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헬싱키협약 수용 가능성을 묻는 한나라당 진 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헬싱키협약은 체제변동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헬싱키 협약은 지난 75년 미국과 옛 소련 등 35개국이 체결한 협약으로 '서방은 동유럽의 체제를 인정하고 동유럽은 인권 상황을 개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 참여 가능성을 묻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5자회담이 열리면 정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