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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씨가 출연한 화장품 광고!
가늘고 긴 갈매기 모양의 눈썹.
진한 색조 화장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80~90년대 인기 스타, 옥소리 씨의 화장품 광고 역시 마찬가지.
강렬한 원색의 눈 화장이 부자연스러운데요.
이렇듯 당시엔 얼굴의 윤곽과 음영을 강조한 화장법이 인기를 끌었죠.
[김청경/메이크업 아티스트 : 굉장히 음영적인 메이크업을 좋아했다. 콧대도 반드시 세우고 얼굴 파운데이션도 세 가지 색 정도를 사용했다.]
하지만 요즘 화장품 광고에서 이렇게 진한 화장을 한 여배우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화장을 안한듯한 모습, 이른바 '투명화장'이 대세인데요.
[김청경/메이크업 아티스트 :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화장이 다 끝났을 때는 정말 맨 얼굴에 눈 화장 정도를 해 놓고 입술은 촉촉하게 투명함을 유지한다.]
막 세수를 끝낸 듯한 뽀얀 피부, 탤런트 정려원 씨의 모습인데요.
마치 집에 있는 듯 자연스러운 모습이 편안해 보이죠?
이미 드라마나 인터넷을 통해 피부 미인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에 그녀의 이런 모습은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가수 출신 탤런트 성유리 씨 역시 기초 화장품 광고를 통해 화장기 거의 없는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핑클 시절,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만큼이나 순수한 소녀 같은 모습도 아름답죠?
이 외에도 전지현, 송혜교 씨 같은 인기 여배우들의 맨얼굴을 화장품 광고 속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얼짱, 몸짱 열풍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외모에 자신감이 생긴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진한 화장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죠.
또한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한 피부와 자연스러운 모습이 또 다른 미의 기준으로 떠올랐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화장품 광고 모델은 톱스타들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의 자리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인데요.
하지만 대중이 원하는 그들의 모습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변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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