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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습관적 탄산음료 섭취, 소화에 '독'

이병태

입력 : 2006.07.24 11:32

칼슘 흡수 방해로 폐경기 여성 등 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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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손쉽게 마실 수 있는 탄산음료를 먹는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최효지 : 소화 안 될 때 주로 많이 먹는 편이다.]

[조용조/ : 가끔 속 더부룩할 때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이미정/서울시 약수동 : 개운하게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탄산음료가 위의 음식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 일시적으로는 소화를 돕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그야말로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뿐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소화에 큰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라면 탄산음료는 금물입니다.

[안유헌/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식도하부 괄약근의 수축을 약화시킨다. 때문에 위산이 역류해 오히려 소화에 방해를 줄 수 있다.]

또 폐경기 여성이나 장기간 침상에 누워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탄산음료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안유헌/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을 통해 칼슘의 배출을 증가시켜 칼슘 부족상태를 유발시킨다.]

다만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우울한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량의 음료는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한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일주일에 두 세 잔 정도.

캔 음료를 마시는 경우라면 절반 정도를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