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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서 비공식 '6자 회담' 성사될까?

김성준

입력 : 2006.07.24 07:37|수정 : 2006.07.25 13:18

5자회담 열리면 대북 강경기조 우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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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에 말레이지아에서 ARF, 즉 아세안 안보포럼이 열립니다. 북한 미사일 사태 이후 전세계적인 대북 정책의 진로와 방향이 이번 포럼에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안보포럼에는 6자 회담 당사국 가운데 북한을 뺀 5개 나라 외무장관의 참가가 확정됐습니다.

북한 백남순 외무상만 참석하면 6자 회담 성사를 위한 조건이 충족되는 것입니다.

북한의 회의 참가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백남순 외무상이 안보포럼에 나와 6자간 협의에도 참석할 경우 미사일 사태 이후 북한 문제는 가까스로 대화국면으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북한이 6자간 회동에 참가하면 북측 수석대표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대북 강경 기조가 대세를 장악하는 계기로 작용할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북한을 뺀 5자 회담이 열리면 미국과 일본은 강경 제재를 주장할 계획인 반면 북한 설득에 실패한 한국과 중국은 반대할 명분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회의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5개 당사국들간의 외교적 갈등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