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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점거 노조원 58명 영장 실질심사

(대구방송)황상현

입력 : 2006.07.23 20:06|수정 : 2006.07.24 08:17

포항지역 노동계, '노조 무력화 조치' 강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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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포스코 본사 점거사태를 주도했던 건설 노조원 58명에 대한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가 지금 이 시간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더기 구속 방침에 대해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대구방송, 황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인 노조원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오늘(23일) 오전부터 심사에 들어갔지만 대상자가 워낙 많아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젯 밤 포항건설노조 이지경 위원장 등 주동자급 노조원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속영장이 무더기로 신청되자 지역 노동계는 노조 무력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성원/민주노총 포항지부 사무처장 : 정부가 오히려 노사간 문제를 판을 깨는 것이고 무력 충돌로 이끌고 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항건설노조 지도부가 사실상 공백 상태에 빠진 데다 노조 내부의 갈등도 불거지고 있어 향후 노사 협상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포스코 본사와 법원, 경찰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