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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문상길 차량 전복 참변…8명 사상

정형택

입력 : 2006.07.23 20:48|수정 : 2006.07.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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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40년 지기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친구 가족의 문상을 다녀오다가 차량 추락 사고를 당했습니다. 동창생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산청군 대진 고속도로 생초 나들목 부근.

100여 m에 걸쳐 미끄러진 선명한 바퀴자국과 차량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23일) 새벽 0시 30분 쯤 56살 최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 3m 언덕으로 굴렀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 등 5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생 13명은 어제 저녁 차량 두대에 나눠 탄뒤 대전으로 친구 가족의 문상을 다녀오다 뒤에 오던 승합차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정형규 동창생/진주시 장대동 : 갑자기 뒤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까 뒤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굴러 떨어지는 거예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40년이 지났지만 매월 정기모임을 가질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정명선 동창생/진주시 사봉면 : 이렇게 많은 친구를 떠나보낼 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진짜 너무나 억울하고...]

경찰은 승합차 뒷바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