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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시발점은 지난 2004년 8월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도요타의 SUV인 하이룩스의 핸들 조작 관련 사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 사고의 원인이 자동차의 결함 때문이라며 지난 11일 경찰은 도요타를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사고발생 두 달 뒤인 2004년 10월, 도요타가 문제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것은 결함을 인정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논란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도요타 측은 어제(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함 은폐 소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다만 2004년에 발생한 사고와 두 달 뒤에 실시한 리콜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의 리콜은 다른 부품의 결함 때문에 실시한 것이며 결함을 은폐하다 사고가 나서야 리콜을 실시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단 일본 정부는 도요타 내부의 리콜 관련 정보 공유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업무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진 지 9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해명하는 늑장 대응 때문에 자동차 생산 세계 1위의 도요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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