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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미래모임' 사실상 해체

김우식

입력 : 2006.07.20 18:09


지난달초 한나라당 소장·중도파 원내외 위원장 114명이 참여해 결성했던 '미래모임'이 단일후보 권영세 의원의 선출직 지도부 실패를 계기로 사실상 해체됐습니다.

박형준 미래모임 간사는 20일 '전당대회 평가와 한나라당의 진로'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어떻게 새롭게 구축할 지는 시간을 갖고 논의하겠다"며 미래모임의 발전적 해체를 시사했습니다.

박찬숙 의원은 "미래모임은 확실한 비전없이 급조된 세력이었고 이미 소멸됐다"고 자평했고 김명주 의원은 "실패를 자인하고, 각 모임별로 주체역량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각범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등 패널들은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반대급부로 몰표를 얻었을 뿐인데 벌써 오만방자하다"며 "그 결과가 대표 경선이었고 재보선 공천이었다"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