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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 노동계, '연대 파업' 움직임

(울산방송)선우석

입력 : 2006.07.20 17:34

상공계, 사태 장기화에 따른 파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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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과 포항 노동계가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노사관계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울산방송 선우석 기자입니다.

<기자>

8일째 포항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건설플랜트 노조.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어제(19일) 울산을 출발해 포항에서 열리는 지원 집회에 참가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한 충돌을 빚었습니다.

경찰 저지선을 뚫지 못한 민주노총은 오는 22일 또다시 포항 노동자대회 참가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도 부본부장/민노총 울산본부 : 포항지역 건설프랜트 노조가 패배하고 울산 건설프랜트 노조가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이같은 움직임은 자동차산업과 철강산업의 메카인 울산과 포항 노동계가 연합해서 노동문제를 이슈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경제축인 두 도시를 묶는 데는 산별노조 형태를 띤 건설플랜트 노조가 매개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 울산에서 극심한 분규를 벌였던 건설플랜트노조는 이번 포항 점거농성 현장에도 수백명씩 참가해 측면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과 포항 상공계는 두 지역 노동계의 연합파업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조기 타결을 촉구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경제에는 주름살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