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가 갈수록 꼬여만 가는군요.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조성된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긴장관계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갈수록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취소하겠다고 돌연 선언한데 이어 금강상 면회소 건설 관계자들의 철수도 요구했습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사실상 아무것도 없음을 시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복구작업 계속…장비·인력 태부족]
강원도 수해현장에서는 이제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피해지역이 대부분 산간지역이어서 인원과 장비 투입이 어려워 복구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물에 잠겼던 농경지와 주택에도 이제 물은 대부분 빠졌지만 진흙뻘로 온통 뒤덮혀 있어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수해지역은 여전히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입을 것도 부족합니다.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성금 모금도 본격화됐지만 피해 주민들은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정성을 좀 더 모아야 겠습니다.
서울에도 오늘에서야 오랜만에 제대로 날이 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출근길에 한강변에 가득찬 뻘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못하군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됩니다만 폭우로 이번 여름을 뺏겨버린 피서지 상인들, 농민들은 여름을 어떻게 넘길지 걱정입니다.
오늘 8시 뉴스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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