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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추방해야" 동물보호단체 반대 집회

입력 : 2006.07.20 14:11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자유연대 등 5개 동물보호단체들이 참여한 동물보호 시민연대는 20일 초복을 맞아 서울 광화문 세종로 정부청사 후문에서 개 식용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쇠로 만든 개 우리에 사람들이 갇힌 채 차에 실려 끌려가는 장면과 악마 복장을 한 사람이 목 매달린 개를 몽둥이로 때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개 식용 반대 입장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개 식용 반대 집회는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지키는 사람들'(IDA)과 연대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LA, 남미의 콜롬비아, 캐나다 등지에서도 같은 날 개최됐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개들도 고통을 느낀다는 점은 사람과 다르지 않다"며 "정부는 개고기 금지법을 제정해 악습인 개고기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개 도살과 식용 관습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퍼포먼스를 마련했다"며 "개 식용 습관은 과거 빈곤하던 시대의 관습이었지만 이제는 노비제도나 일부다처제가 이미 없어졌듯이 현대에 와서는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