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탈북자 기자회견서 인권실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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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북한 강경론도 미국내에서 더욱 힘을 얻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 보수파들은 탈북자들까지 내세워 대북 강경정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을 탈출해 미국으로 직접 망명한 탈북자들이 의회 주선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탈북자들을 대북 압박에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의도가 처음 실현된 것입니다.
[찬미/가명, 탈북자 : 한국이 보내준 식량은 모두 핵무기 만드는데 쓰니까 주민들에게는 1그램도 안옵니다.]
회견을 주선한 공화당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나 기술을 북한과 거래하지 못하게 제재하는 법안을 곧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포위를 핵심으로 한 의회 결의안도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샘 브라운백/미 공화당 상원의원 : 조만간 동북아 안보의 틀을 새로 만들것을 행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의회와 언론은 북한의 참상을 뮤지컬화 한 '요덕 스토리'의 오는 9월 미국 공연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내일(21일)은 호로위츠 허드슨 연구소장 등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들이 소련 붕괴를 유도한 대공산권 정책을 북한에도 적용할 것으로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미사일 문제를 외교로 풀겠다고 온건론을 폈던 부시 대통령이 이제는 가열되는 보수세력의 전방위 공세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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