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남해상까지 물러가면서 전국이 모처럼 조용한 밤입니다. 물론 아직도 남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슬쩍 무시해도 좋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름은 하늘 가득 자리잡고 있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집니다.
큰 비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오늘도 전남 여수와 완도에는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피해를 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충청 이남에만 비 올 듯 "
장마전선이 남해상에 머물고 있어 목요일인 내일(20일)도 비는 주로 충청이남지방에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의 강도는 점점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다만 장마전선과 가까운 제주와 남해안에는 제법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강우량은 제주와 전남, 경남의 경우 1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이상이 되겠고 충청과 전북, 경북지방은 5에서 20mm에 그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에는 오늘밤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 상태입니다.
" 장마전선, 주말쯤 북상할 전망 "
일단 장마전선은 금요일까지 이렇다할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속 남해상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는 시기는 토요일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마전선이 토요일 북상하면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요일까지 이어질 이번 비는 현재로서는 집중호우처럼 많지는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 5호 태풍 '개미' 발생 "
4호 태풍 '빌리스'에 이어 5호 태풍 '개미'가 괌 서쪽 먼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아직은 힘이 무척 약하고 크기도 작지만 시간이 갈수록 발달하겠는데요.
다만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워낙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필리핀 북쪽 바다를 향할 가능성이 높아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문제는 3호 태풍과 4호 태풍이 그랬듯이 우리나라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해 장마전선을 발달시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것인데요. 조금 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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