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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충주호는 남한강 상류에서부터 떠내려 온 각종 부유물로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해마다 장마 때가 되면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채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도담삼봉과 옥순봉이 고개를 다시 내밀었지만 충주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LPG 가스통에서 드럼통,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쓰레기는 물론 잘려진 나뭇가지들로 넘쳐 납니다.
쓰레기를 아무곳에나 버리는 실종된 질서의식의 산물입니다.
충주호를 뒤덮은 쓰레기로 뱃길도 막혀 버렸습니다.
거대한 쓰레기가 띠를 형성해 충주와 단양을 오가는 유람선 운항이 닷새째 중단된 것입니다.
부유 쓰레기는 3만 톤 정도로 수거에만 한 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수거 비용으로 해마다 10억원 가량의 예산이 쓰이지만 근본 대책도 없습니다.
1, 2급수의 수질을 자랑하는 충주호는 수도권 상수원으로 자칫 2차 오염피해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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