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약해져 둑·제방 2차 붕괴 우려
<앵커>
강원도 인제 지역 지금 초긴장 상태입니다. 피해를 더 입을 힘도 없는 지치고 또 지친 수재민들은 지금 복구할 일도 막막한데 오늘(18일) 또 큰 비가 예고돼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강원도 인제군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빗발이 굵어지면서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날이 밝으면서 복구 작업을 시작하려던 주민들은 다시 대피소로 돌아가 기상 특보 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한 덕적리 주민들은 앞으로 비가 좀더 오면 마을이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소방 헬기 등으로 간간이 공수되던 식수와 식량도 제대로 공급될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제군청과 119 구조대는 모든 인력을 동원해 불어날 대로 불어난 가리산리 등지의 개천에 둑을 쌓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록적인 폭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여서 애써 쌓은 둑과 제방이 다시 붕괴돼 추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큰 상태입니다.
아직도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는 산자락에는 추가 산사태를 우려해 복구 인력들이 접근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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