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7.2 강진…"한국인 피해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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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자바섬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지진해일 '쓰나미'가 함께 일어났는데 지금까지 최소 9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제(17일) 오후 3시20분쯤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서쪽 266km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5차례의 여진에 이어 자바섬 서부 휴양지 팡안다란 해안과 인근 해안 마을에 거대한 해일이 덮쳤습니다.
이번 지진 해일로 팡안다란 해안에서만 최소 37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최소 90명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요도요노/인도네시아 대통령 : 이번 지진해일에 휩쓸려간 사람들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사상자들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 목격자는 3m 높이의 대형 파도가 휴양지를 덮쳤다면서, 놀란 주민과 관광객 수백 명이 고지대로 황급히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바섬 해안가 주민들에게 내륙으로 이동할 것을 주문하고 피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행히 피해 지역은 한국인들이 많은 반둥 시와는 수백 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이석/인도네시아 반둥 교민회장 : 그곳(해일 피해지역)에는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살고 있지는 않은데요. 여기 반둥은 아직까지 뭐 피해나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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