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역 헬기 현장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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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의 엄청난 비였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도 지역은 그야말로 물 폭탄을 맞았습니다. 수십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재산피해는 아직 집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납니다. 당장은 복구가 시급합니다.
오늘 8시 뉴스 특집으로 한시간 일찍 시작합니다.
먼저 하늘에서 본 수해현장,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에 걸쳐 기록적인 집중폭우가 내렸던 강원도 지역.
폭격을 맞은 듯 도로 한복판이 움푹 꺼져 있습니다.
남은 차선 하나로 차들이 조심스레 움직입니다.
앞뒤로 도로가 끊긴 이 마을은 완전히 고립됐습니다.
흙더미에 매몰된 농가는 지붕만 보일 뿐입니다.
창문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집에도 못들어가는 주민들 입에선 한숨만 나옵니다.
쓰러진 전봇대를 중장비를 동원해 일으켜 세웁니다.
토사가 덮친 고속도로는 온통 흙빛으로 변했습니다.
통행이 재개되긴 했지만, 그나마도 한 차선 뿐입니다.
서울의 동맥 올림픽 대로가 누런 흙탕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잠수교는 제 이름처럼 물에 푹 잠겼습니다.
수마가 할퀴고 난 상처로 가득한 중부지방.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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