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사방댐이 적절한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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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폭우에 강원도 지역에서 특히 많은 인명피해가 난 것은 산사태때문이었습니다.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약해진 지반때문에 또 산사태가 나지 않을까 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산간 마을들은 대부분 하천이나 작은 도랑을 끼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자갈과 바위, 나무 등이 바닥을 메우면서 급류로 돌변합니다.
넘쳐흐른 급류는 경사가 심한 산자락의 밑부분을 갉아냅니다.
순식간에 산사태로 이어지는 구좁니다.
강원도 전역의 마을 뒷산이 이런 식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탭니다.
비가 조금이라도 더 내리면 추가 산사태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산림전문가들은 사방댐이 대안이라고 지적합니다.
사방댐은 일반적인 댐과 달리 평상시에는 댐 가운데 있는 구멍으로 물을 내보내다가,
집중호우가 내리면 수위가 높아져 물은 댐 위를 타고 넘게 되고 이로 인해 물살이 약해져
댐 안쪽에 토사가 쌓이게 됩니다.
상류에 들어선 사방댐은 1차적으로 토사유출은 막고 물만 배출함으로써 하류에 토사유출로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슷한 양의 비가 왔어도 피해가 적었던 홍천군과 횡성군에는 사방댐이 각각 15개와 12개씩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가 가장 컸던 인제군의 사방 댐은 3개에 불과했습니다.
사방댐을 늘리는 장기대책이 없으면 인명과 재산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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