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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잠시 약화…중부 장대비 그쳐

입력 : 2006.07.17 15:37|수정 : 2006.07.17 15:44

오늘 밤 충남 이남 빗줄기 다시 강해질 듯


장마전선이 남하한 가운데 17일 오후 충남 이남 지방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지만 세력이 많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대전, 충청, 전북 군산·김제·완주·익산·전주, 전남 구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일 강수량도 금산 114.0mm, 대전 58.5mm, 부여 57.5mm, 46.0 mm, 장수 28.5mm, 상주 51.0mm, 대구 49.5mm, 포항 67.5mm, 구미 77.0mm, 영천 80.5 mm, 거창 58.0mm 등에 그쳤다.

시간당 강수량도 10mm 미만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그쳤다.

서울도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강원 등 중부지방도 지난 이틀간 내린 장대비는 더이상 내리지 않고 있다.

이처럼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화된 것은 시간이 갈수록 그 동안 세력다툼을 했던 기단의 세력이 조금씩 약화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밤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해 충남 이남 지방에서 이날 밤과 다음날 빗줄기가 다시 강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30분 울산, 경남 양산·밀양·의령·함안·창녕에 호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3시를 기해 전북 진안·무주에 호우경보를, 충남 논산·금산, 충북 옥천·영동, 전남 구례, 대구, 경북,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제4호 태풍 '빌리스(BILIS)'가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되긴 했지만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우리 나라로 여전히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