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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유등천 하상도로 전면 통제

(대전방송) 강진원

입력 : 2006.07.17 08:14|수정 : 2006.07.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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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지역에는 지금 장마전선과는 약간 떨어진, 또다른 비구름떼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네, 중계차는 지금 대전 유등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어떻습니까?

<기자>

대전과 충남 전역에 걸쳐 어젯(16일)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우 양상을 보이던 빗줄기는 다소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호우경보도 오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로 대치 발령됐습니다.

그러나 어제까지 내린 비로 이곳 유등천은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천과 유등천 하상도로가 어젯밤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금산 164mm로 가장 많이 내린 것을 비롯해, 천안 145mm 등 대부분 10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지역적인 편차가 커서, 서해안 지역보다는 주로 내륙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하행선 차령터널 출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 소통이 통제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긴급 복구반이 투입돼 토사 제거 작업을 벌였고, 터널 안에 수백여 대의 차량이 한 시간 동안 갇혀있기도 했습니다.

또 연기군 서면 지방도로도 토사가 유입되면서 차량 통행이 중단되는가 하면, 조치원에서는 상당수의 주택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서해안에서도 조업 중이던 어선 두 척이 충돌해 침몰했지만 선원 7명이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대청댐은 집중호우에 따라 수문 6개를 열어 초당 천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앞으로 6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