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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남부에 많은 비 예상

입력 : 2006.07.16 21:11|수정 : 2006.07.16 21:13

태풍에서 수증기 유입, 장마전선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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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현재 서울과 경기북부지역 그리고 많은 피해가 있었던 인제를 비롯한 강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충청과 경상북도쪽에 이렇게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고, 남부지방으로도 산발적으로 강한 집중 호우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충청도와 경상북도 북부지역,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지역으로도 경보가 남아있는 상태이고 호우 주의보는 경상북도 전체로 확대가 됐고, 경남의 산청, 함양, 거창, 합천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제(15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횡성 481mm를 비롯해서 강원도쪽으로는 300~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고요, 서울 역시 강우량이 300mm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천과 울진을 비롯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우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우량이 300~400mm에 달할 만큼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이유는, 장마전선이 오랜 시간 우리나라에 걸쳐 있었기 때문인데요.

지금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공기의 세력이 거의 팽팽히 맞서있기 때문에 잘 움직이지 않고 아주 느린 속도로 남쪽 내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소멸한 태풍 빌리스로부터 많은 양 수증기가 남아있는 구름이 계속들어면서 장마전선을 발달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5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리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북부 지역에도 50~15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잘 하셔야겠고요.

이후에는 잠시 주춤한 듯 하겠지만, 목요일까지는 계속해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