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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만 사망·실종 32명 인명피해"

(강원민방) 이혜정

입력 : 2006.07.16 20:29|수정 : 2006.07.18 15:24

영월 동강 범람, 주민 수천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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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폭우로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역시 강원도입니다. 지금까지 3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시간이 갈수록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북한강 상류에 나가 있는 강원민방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혜정 기자, (네, 북한강 상류인 소양 3교에 나와 있습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강원지역에 최고 5백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은 아수라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한계령 등 주요도로 57곳이 끊겼고 평창강이 범람하면서 태백선의 철도운행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명피해도 늘어 지금까지 인제와 평창, 영월에서 11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영월 동강이 범람했고 제방마저 붕괴 직전에 처하자 주민 1만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도내에선 주택 1천3백여 채가 물에 잠겼고 2천4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6만여 세대에는 물공급이 중단됐고 3만여 세대에는 전기가 끊긴데 이어 6천 세대는 아예 전화도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강 수계댐들은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양댐은 방류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곽결호/수자원공사 사장 : 제한 수위까지 도달하려면 아직 80cm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현 상태에선 방류할 필요가 없고.]

강원지역엔 최고 2백5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