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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에 장대비…벌써 피해 속출

(청주방송) 황현구

입력 : 2006.07.16 20:39|수정 : 2006.07.18 15:24

단양군 주민 7백여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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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강원, 경기도에 이어서 이제는 충북지역에도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청주방송 중계차 연결합니다. 황현구 기자, (네,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충북에서도 벌써 피해가 발생하고 있죠?

<기자>

네, 오전까지 제천과 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에 쏟아지던 비가 점차 청주와 보은,영동 등 충북 남부지역으로 옮겨오는 상황입니다.

이시각 현재 도내 전역에는 시간당 10~2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충주댐은 초당 8천t의 방류량을 최대 1만t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어제(15일)부터 충북에 내린 비의 양은 제천이 3백40mm로 가장 많고 단양 2백35mm, 충주 1백80mm, 음성 1백5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비로 오늘 오후 4시쯤 제천시 한수면 송계계곡에서 간이다리를 건너던 50대 남자가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또 단양군 영춘면 하리 주민 8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습니다.

단양군 영춘면과 가곡면 일대 주민 7백20여 명이 남한강 범람에 대비해 학교와 마을회관, 고지대로 긴급 대피한 상황입니다.

특히 영춘면은 면소재지로 통하는 국도와 지방도가 모두 통제돼 고립됐습니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이 일부 침수됐으며 충주 유람선 2척도 폭우에 쓸려 유실됐습니다.

제천시 봉양읍 국도 5호선과 충주-수안보간 지방도 등 곳곳에서 낙석피해와 도로 침수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진천과 괴산 등 중부권 곳곳에서 낙석과 침수로 도로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