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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둔치도 4년 만에 "물 속으로"

김정윤

입력 : 2006.07.16 19:20

한강대교 홍수경보 임박…잠수교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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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강둔치 시민공원이 오늘(16일) 4년만에 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홍수주의보 상태인 한강은 이제 홍수경보 수위까지 1m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정윤 기자! (네, 잠수교 북단에 나와 있습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한강은 말 그대로 넘치기 직전에 찰랑찰랑한 모습입니다.

잠수교는 이제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지금 잠수교 수위가 12.5m로, 침수 수위인 6.5m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한강 둔치 시민공원도 지난 2002년 이후 4년만에 물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팔당댐이 수문 15개를 모두 열고 초당 22000톤씩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강대교 수위도 급격히 늘어서 현재 9.7m로 홍수주의보 발령 수위 8.5m를 넘었습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지는 10.5m까지는 이제 1m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남한강 여주교 지점은 오후 4시부터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한강물이 넘치면서 서울 시내 간선도로는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중랑천도 홍수 위기를 맞았습니다.

중랑천 월계1교 수위는 현재 16.1m로 범람 수위인 21m까지 불과 5m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에따라 중랑천 주변 저지대 지역의 침수가 또다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