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상황에 따라 내일 헬기 구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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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 이시각에도 설악산에는 등산객 2백여 명이 고립돼 있습니다.
강원민방 조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찢어지고 나무가 가로막은 도로 위를 관광객들이 빠져 나옵니다.
외나무 다리를 줄 하나만을 잡고 건너는 모습은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어제(15일) 남설악 오색지역에 고립돼 있던 관광객들이 필사의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오명국/경기도 이천시 : 일단 외부하고 연락이 안되니까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싶은데 답답합니다.]
오후들어 헬기가 뜨면서 오색지역에 고립돼 있던 환자들과 노인, 어린아이들도 대부분 구조됐습니다.
긴급 복구가 이뤄지고 구조대가 투입되면서 산을 내려오는 등반객들이 늘고 있지만 설악산에는 여전히 많은 등반객이 고립돼 있습니다.
장수대에 82명이 남아 있는 것을 비롯해 한계령 휴게소에는 1백여 명의 관광객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중청 대피소에도 환자 2명이 남아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아직 통신이 복구되지 않아 정확한 상황 조차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헬기로 식량이 투입된 것이 다행입니다.
[노윤경 팀장/설악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팀장 : 통신이 안되기 때문에 무선으로 2단계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설악산 관리공단은 내일 날씨가 좋아지면 군당국의 협조를 받아 모든 등반객들에 대해 헬기 구조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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