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정 이후 부분소통 전망-도로공사
강원지역에 쏟아진 '물폭탄' 세례를 받아 총연장 468㎞ 가운데 3분의 1 구간의 소통이 전면중단돼 '반신불수' 상태에 빠진 영동고속 도로는 빨라도 오는 19일 이후에나 완전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로는 현재 강릉방향으로 만종분기점-횡계IC(88.4㎞)까지, 인천방향으로 강릉분기점-면온IC(67.4㎞)까지 모두 155.8㎞ 구간에서 차량소통이 전면중단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영동선 강원도 구간에서 산사태로 모두 9곳에 토사가 쌓여 철야작업을 통해 대관령 1터널 등 3곳은 복구를 마쳤지만 나머지 6곳은 오는 19일까지 복구작업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오늘 자정까지 강릉방향 차선복구를 우선 마쳐 부분적인 소통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동고속도로에는 현재 도로공사 직원과 군인 등 750명과 굴착기 27대 등 중장비 193대가 투입돼 복구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 전역에 아직도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다 산에서 물섞인 토사가 계속 유입되는 바람에 복구공사 진척이 늦어지고 있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이밖에 이날 오전 제2중부선 통영기점 334㎞, 영동선 인천기점 60㎞, 영동선 인천기점 17.5㎞ 지점 등 3곳에서도 약한 산사태가 일어나 토사가 갓길에 쌓여 소통이 일부 제한됐지만 오후 2시 현재 토사정리가 끝나 소통이 정상화된 상태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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