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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차량들 뜬눈으로 밤샘

권기봉

입력 : 2006.07.16 09:08|수정 : 2006.07.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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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동고속도로에선 밤새 길이 뚫리기만을 기다리는 운전자들로 넘쳐났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권기봉 기자! (네, 둔내 IC 입니다.) 고속도로에 남아있는 차들이 아직 많습니까?

<기자>

네. 토사 유출로 고속도로 통행이 중단되면서, 고속도로 위는 물론 각 요금소마다 길이 뚫리기만을 기다리는 차량들로 가득합니다.

밤새 뜬 눈으로 지샌 운전자들은 영동고속도로가 뚫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로 가는 운전자들은 물론 강릉 방향으로 가야할 운전자들도 차를 세워둔 채 밤을 지샜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 맞은편엔 산사태가 나면서 엄청난 양의 토사가 고속도로를 덮쳤습니다.

나무와 흙이 뒤엉켜 공사장을 방불케 합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만 8군데가 이렇게 산사태로 길이 막혔습니다.

3군데는 복구가 완료됐지만, 5곳은 아직도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또 일부 구간에서 소규모의 토사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국도에서도 산사태와 지반침하로 인해 교통이 단절돼, 당분간 태백산맥 동서간의 이동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