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주한미군기지 15곳, 한국군에 반환

윤영현

입력 : 2006.07.15 21:01|수정 : 2006.07.15 20:41

오는 2011년까지 59곳 반환 예정

동영상

<8뉴스>

<앵커>

오는 2011년까지 한국에 반환될 예정인 미군기지 59곳 가운데 15곳의 관리권이 오늘(15일) 우리 군으로 넘어왔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의 캠프 하우즈입니다.

오늘(15일) 정오를 기해 관리권이 우리 군으로 넘어오면서 미군 용역업체 직원 대신 우리 병사들이 경비를 맡았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매향리 사격장 등 미군기지 15곳의 관리권이 우리 군으로 이관됐습니다. 

[한철기 중령/국방부 SOFA담당관:협상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자체 숙원사업이자 국가 사업 시작 의미]

한·미 양국은 오는 2011년까지 59곳의 미군기지를 반환하기로 하고, 기지오염 치유 수준과 비용 등을 협상해왔습니다.

문제는 미군측이 밝힌 유류저장탱크 제거와 불발탄 제거 등 8개 치유 항목에는 토양오염 치유 부분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최승국/녹색연합 처장: 핵심은 토양오염입니다. 가름 오염과 중금속 오염이 이미 밝혀졌지만 이것을 치유하지 않은채 관할 받기로 한 것은 주권 침해.]

우리 환경법에 따른 토양오염 치유를 관철하지 못함에 따라 수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치유 비용을 우리가 떠안게 된 것입니다.

반환된 15곳 외에 나머지 기지에도 똑같은 치유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