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 막판 절충 계속…이견 못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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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미사일 사태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이 이르면 오늘(15일) 표결에 부쳐집니다. 미국, 일본과 중국, 러시아 간의 절충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볼턴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주 일본에 낸 대북 결의안을 일부 수정해 오늘 표결을 시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정안은 군사 제재 가능성을 담은 유엔 헌장 7장 규정은 유지하되 구체적인 제재 방법을 안보리가 결정한다는 표현은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일본측 결의안과 중국, 러시아측 안을 놓고 절충을 계속했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 라 사블리에르/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 : 오늘 중으로 결의안 절충되기를 바라지만 현 시점에서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중국은 일본의 결의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가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이 표결을 강행하려는 것은 국제적 공감대가 대북 제재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결의안이 무산되더라도 독자 제재에 나설 명분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모든 책임을 감수하면서 거부권을 행사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볼턴 대사는 오늘 표결을 추진하되 내일까지는 미룰 수도 있다고 말해 내일 개막되는 G8 정상회의 논의와 무관하게 표결을 강행할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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