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중해 문명기 5권--
모자이크로 읽는 그리스 로마 문명
(Art of Mosaic and Greco-Romain Civilization)
--고대의 삶과 사랑--
2장. 테세라 모자이크의 세계
7. 독일
1)독일--오늘 이야기
2,3,4,5,6) 베를린(Berlin)
7,8,9,10)쾰른(Cologne)
2006 독일 월드컵이 끝났다. 독일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학문과 예술의 나라로 손색 없다. 괴테같은 문호, 모짜르트 같은 악성, 칸트, 헤겔의 철학, 20c 세계사의 성격을 규정한 결정적인 인물 칼 맑스의 공산주의 이론. 정신분석학의 프로이드, 사회과학 분야에서 막스 베버와 프랑크 푸르트 학파의 에릭 프롬, 아도르노, 최근의 하이데거까지...고급차의 대명사 벤츠나 아우디, 고속전철 이체에(ICE)에서 느끼는 기술력은 정밀과학 분야의 우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학문과 기술에서 최고 선진국으로 모자람이 없는 독일은 동서독의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룬 뒤 유럽최대 경제대국의 위용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독일 경제력에 의존하는 유럽연합(EU)은 이를 증명해 준다.
| < 독일 경제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의 고층건물과 고풍스런 건물의 조화. ⓒ김문환> |
| <프랑크푸르트의 고층 건물(연방은행 분데스 방크)에 나붙은 독일 축구스타들 사진. 발락이 보인다. ⓒ김문환> |
그동안 사실 독일은 우리와 친숙하다기 보다 1,2차 세계대전의 주역. 히틀러와 나찌의 나라라는 다분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미국의 절대 영향력 아래 놓인 한국에서 미국의 TV물이나 영화는 독일 병사를 늘 좋지않은 이미지로 그려왔다. 독일군은 바보스럽고 연합군의 작전에 말려 패하는 모습이었다. 60년대 독일의 고도성장기에 우리 광부와 간호사가 일자리를 얻어 가면서 독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나라로 조금 변모했다고 할까? 이후 79년 차범근의 독일 프로축구 1부 리그 분데스리가 진출은 멀게만 느껴지던 독일을 TV를 통해 우리 곁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계기였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으로 독일이 이웃같은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나찌와 2차 세계 대전 전벙의 이미지를 벗고 책임있는 강대국으로 거듭나려는 독일의 노력은 이번 2006 월드컵을 통해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달됐다.
| <독일 수도 베를린의 고풍스런 건물. ⓒ김문환> |
필자가 탐구하는 지중해 문명기의 북방한계선은 바다로 영국, 육지로 독일이다. "독일에도 로마 유적이 있나?" 하고 다소 의아해 할 수 있지만, 고대 지중해 문명을 최고조로 꽃피운 주역이자 최대 영토의 제국을 일궜던 로마의 북쪽 영역 끝이 독일이다. 오늘날 독일 남부 라인강이 로마의 북쪽 국경선이었다. 라인강 이남인 쾰른과 트리어, 바덴바덴등에 로마 시대 유적이 남아 있다. 물론 모자이크도 존재한다. 지중해 문명기 5권 [모자이크로 읽는 그리스로마 문명]의 1부 마지막 편(1부는 지중해 북부, 2부는 지중해 남부 북아프리카와 동부 중동, 서부 이베리아 반도)이 될 독일을 그리스, 이탈리아, 키프러스, 말타, 프랑스, 영국에 이어 7번째 국가로 살펴본다.
| < 베를린 박물관 섬의 건물. ⓒ김문환 |
독일에는 수도 베를린(Berlin)과 쾰른(Koln, Cologne)에서 모자이크를 접할 수 있다. 베를린은 로마가 군대를 보냈던 지역은 아니지만, 19c 독일이 각지에서 걷어 온 아름다 뽐낸다. 1차 세계대전의 혈맹인 오스만 터?이 라인강변에 개척지를 만들어 강 건너 토착민들과 대립하는 거점으로 삼으면서 이름을 '쾰른'이라 지었고, 여기서 식민지를 뜻하는 말이 생겨났다.
| < 쾰른 대성당 앞에서 펼쳐진 월드컵 응원전. 16강 포르투칼과 네덜란드의 경기를 관전하는 각국의 관광객들. ⓒ김문환> |
큰 할아버지인 2대 티베리우스 황제(1대 옥타비아누스, 일명 아우구스투스)에 이어 로마제국의 3대 황제에 오른 폭군 칼리굴라는 게르마니아 지방을 정벌하러 온 아버지 게르마니쿠스(옥타비아누스의 부인 리비아가 데려온 둘째아들 드르수스의 아들로 어머니는 옥타비아누스의 누이 옥타비아가 안토니우스와 결혼해 낳은 딸 안토니아)를 따라 이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쾰른에는 아직도 로마 유적이 남아있다. 유적 위에는 박물관을 지어 각종 유물을 전시하는데, 여기에 진귀한 모자이크도 자리한다. 월드컵을 맞아 베를린이나 쾰른을 방문했던 탐방객들은 유심히 살펴봤을 독일내 모자이크의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 <프랑크푸르트 뢰메 광장 앞의 라인강가. 지중해 문명의 주역이던 로마의 북방 한계선이 바로 라인강이다. ⓒ김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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