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도시 독일 레겐스부르크 등 포함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번 주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에서 회의를 갖고 독일 중세도시인 레겐스부르크 등 18곳을 추가로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고 관리들이 13일 밝혔다.
레겐스부르크는 로마제국이 존재하던 서기 176년 건설된 도시로 중세도시의 고고학적 표본으로 꼽힌다.
세계 문화·자연 유산으로 새로 등재된 곳은 ▲시리아의 십자군 성채 2곳 ▲오만의 고대 관개시설 ▲스페인의 비즈카야 다리 ▲영국의 콘월과 웨스트 데본의 광산 지대 ▲칠레의 세웰 탄광촌 ▲중국 상대의 수도 인쉬 ▲이란 다리우스 대왕 시대 만들어진 점토판 ▲이탈리아 제노바의 역사 중심지에 있는 건물들 ▲폴란드 브로콜라브의 백주년 기념관 등이 있다.
유네스코 관계자는 특히 오만 고대 아플라즈 관개시설은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며 "예외적으로 잘 보존한 경우"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초 에베레스트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한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로비단체 '지구의 친구' 등 환경운동 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산 정상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에베레스트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1953년 셰르파(안내인) 텐징 노르가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에드문드 힐러리경도 지난해 에베레스트가 오염되고 있다며 이 지역을 보호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유네스코 대변인은 "기준이 엄격해져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는 유물·유적수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빌니우스 로이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