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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스라엘, '납치 보복'…레바논 침공

임상범

입력 : 2006.07.13 22:14|수정 : 2006.08.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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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스라엘이 자국 병사를 납치한 민병조직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을 침공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6년 만에 다시 레바논을 침공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13일) 새벽 6시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베이루트 국제 공항 활주로에 로켓 공격을 가했습니다.

사상자는 없었지만 베이루트 공항은 즉각 폐쇄됐고, 항공기들이 중동의 다른 공항들로 회항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지역도 공습해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27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루 전 헤즈볼라에 납치된 납치된 병사 2명이 풀려날 때까지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전면적인 중동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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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 유카밸리 일대에서 나흘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막 지대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임야 14,000여 헥타르가 불에 타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관 2,000여 명과 소방헬기가 동원돼 맞불을 놓으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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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주에서 범죄조직인 제1 도시군사령부가 27개 도시에서 경찰서와 공공시설을 무차별 공격해 시민과 경찰 등 5명이 사망했습니다.

범죄조직은 두목급 조직원이 경찰에 체포되자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버스 수십대가 불타고 은행 등이 파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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