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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도로 20여 곳 유실

(강원민방) 김도환

입력 : 2006.07.13 22:54|수정 : 2006.07.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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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강원도에서는 20곳의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추가 붕괴 위험이 높은데다 비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복구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민방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춘천을 잇는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46번 경춘국도.

2차선 도로 30여m가 폭우에 맥없이 꺼졌습니다.

춘천시 용산면 5번 국도에도 흙더미와 아름드리 나무가 덮쳐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시간당 40mm, 이틀동안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지역에는 낙석과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국도와 지방도 21곳이 부분 통제되거나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유실된 도로 대부분이 이처럼 추가 붕괴 위험이 높아 응급조치만 했을 뿐 복구작업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주택 12채가 물에 잠겼고, 인제와 정선지역에선 주민 3백여 명이 고립되거나 긴급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선 강원도재해대책본부는 산사태나 축대 붕괴에 대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내일(14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밝혀 시.군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