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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렸습니다. 만취상태에서 벌인 일인데 이 과정에서 아들과 경찰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NN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특공대와 119 구조대가 출동한 아파트 단지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꼭대기층인 25층에 경찰 특공대가 베란다 창문을 깨고 진입을 시도합니다.
잠시 뒤 흉기 난동을 부린 한 40대 남자가 진압돼 나옵니다.
아파트 내부는 핏자국과 깨진 유리 등으로 온통 아수라장입니다.
영화같은 난동극이 시작된 것은 오늘(13일) 새벽 4시 반쯤.
만취한 47살 이모 씨가 난데없이 아랫집 현관문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아랫집 주민 :3시 반쯤 벨을 눌렀어요. 술에 취하면 한 번씩 그러거든요. 4시 반에 다시 와서 마구잡이로 부수기 시작했어요.]
유혈 난동극은 자신의 집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씨는 14살 난 아들에게 둔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 부곡지구대 소속 우모 경사와 박모 순경이 머리와 얼굴에 부상을 입었고, 손모 소방장은 왼쪽 가슴을 칼에 찔려 중태입니다.
[박용우/부산 부곡지구대 순경 : 두 분이서 (화장실)문을 확 밀었는데, 문이 열리자 갑자기 망치를 들고 휘둘렀어요.]
아파트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 아침 유혈 난동은 경찰 특공대가 진압작전에 나서면서 결국 1시간 10여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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