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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우리 주변 아주 가까이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입니다.
겉에서 보면 주변의 매장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하로 내려가니 마치 정보 기관 처럼 감시용 CCTV에 이중 철문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조직 폭력배들은 지난 연말 이곳에 카지노 바를 차려 놓고 이른바 큰손 도박꾼들만 골라 출입시키며 불법 도박 영업을 해왔습니다.
[건물 주차 관리인 : 여기 사람들 별로 없으니까 조용하잖아요.]
검찰은 4달 전부터 근처 도박장을 돌며 돈많은 이용객 행세를 한 뒤 이곳에 잠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1일) 이 곳을 압수 수색한 뒤 업주인 속칭 '구시장파' 행동 대장 지 모 씨 등 조직 폭력배 3명에 대해 오늘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카지노 바에 하루 평균 35명이 드나들며 매일 3억원 대의 돈을 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조직 폭력배들이 이렇게 거둬들인 돈만 1백억원을 넘습니다.
검찰은 이 '검은 돈'의 흐름을 쫓으면서 다른 폭력 조직들의 불법 도박 영업으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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