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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어젯(11일)밤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시간당 10에서 5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새 최고 31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도 고양시에는 풍동 일대 아파트 단지와 신평동 일대 저지대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
또 대화동 가좌천의 지류가 범람해 이 지역 주택가가 침수위기에 놓였고 주교동 백마로와 중앙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인천에서도 서구와 계양구 일대 저지대 13가구와 남동구 남촌동 일부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서구 백석고가도로와 지하철 계양역 앞 도로가 침수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00mm 가까운 비가 내린 의정부에서도 중랑천 수위가 3m까지 올라 범람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랑천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 300여 대가 긴급대피했습니다.
부천과 김포 지역의 주택 30여 가구와 농경지 50ha도 물에 잠겼습니다.
또 한강 수위가 5.5m 넘으면서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오전 9시10분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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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적으로 퍼붓는 장대비로 철도와 지하철 일부 구간이 침수하고 운행이 중단되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불어나는 물로 복구 작업도 지체되고 있습니다.
정 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부터 퍼부은 집중 호우는 철도와 지하철 일부 구간의 기능을 마비시켰습니다.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비로 서울과 고양으로 연결되는 대부분의 철도와 도로가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침 7시20분쯤부터 경의선 일산역에서 백마역 구간이 침수돼 백마역까지 단축운행되고 있습니다.
역 안으로 불어난 물은 빠른 속도로 지하까지 유입되고 있어 복구 작업을 벌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8시40분쯤부터는 지하철 일산선 정발산역에서 대곡역 구간이 침수됐고 마두역과 삼송역 구간은 선로까지 물이 잠긴 상태입니다.
지하철 3호선은 현재 수서역에서 구파발역까지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경춘선 운행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부터는 경춘선 평래역에서 마석역 사이 철로 10여 m에 토사가 유입됐습니다.
이로 인해 상·하행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한시간 후 복구됐습니다.
철도공사 재해대책본부는 경춘선은 복구가 가능하지만 경의선 구간은 물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복구 작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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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 곳곳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주요 간선도로의 침수 여파로 서울 시내 중심에도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7시 반쯤 서울 노들길 여의 하류 IC 부근에서 시내 버스 한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 안에 승객이 한명뿐이라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사고를 수습하는데 2시간 넘게 걸리면서 양방향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새벽 2시 반쯤에는 성산대교 북단에서 마포구청 방향으로 가던 다마스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차량들과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도로는 지체와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침수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내부순환도로로 우회차량이 몰리는 바람에 강변북로 성수대교에서 내부순환도로 사근램프까지 정체가 가장 심각합니다.
또 올림픽 대로는 김포방면으로 동호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오전 내내 차량 흐름이 더딥니다.
도심 안쪽으로는 빗길과 더불어 한·미 FTA 반대 집회 준비 때문에 세종로 사거리와 태평로 주변 교통 상황이 좋지 않고 홍은 사거리에서 서대문 사거리까지도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강남 지역에서는 수서 IC에서 청담 대교 방향으로 차량들이 몰린 상태이고 테헤란로 삼성역에서 역삼역 방향, 반포대교 남단에서 서초역 부근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통 정체가 오후 퇴근길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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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속해서 시간당 2, 30mm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일대에는 350mm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그밖의 중북부지방에도 100에서 200mm가 넘는 큰 비가 왔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서울과 경기도에는 80에서 최고 2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강원과 충청지방은 30에서 최고 120mm이상의 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일부지방의 강우량이 400에서 500mm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수방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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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사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리 부장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협상결과를 설명하고 힐 차관보는 중국의 설득에 진전이 있었는 지를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힐 차관보는 "중국의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미루기로 일본, 영국 등과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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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 이틀째를 맞아 남북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갖고 이번 회담에 임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미사일 발사가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정상적인 군사훈련이라고 주장하면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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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2차 협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아무 성과도 없이 돌아가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한·미FTA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미 FTA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우리의 노력과 초점을 막아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이어 "한국 국회나 미국 의회가 FTA협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오늘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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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 반 FTA 단체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역과 청계광장 등 서울시내 5개 장소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문별 사전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오후부터 시청 앞으로 합류해 최대 10만명이 참석하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범국민대회에서 한·미 FTA협상 중단을 촉구한 뒤 오후 6시, 청와대를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벌일 계획이어서 경찰과 충돌이 예상됩니다.
<ⓤ플러스 : U포터 스페셜>
SBS 시민기자가 직접 취재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먼저 최고의 시설과 아름다운 사연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기적의 탁구장'으로 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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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꿔진 정원수와 벤치 사이의 아름다운 하얀 집.
안으로 들어서면 탁구대 10대가 손님을 반기는데요.
300평 대지에 각종 장비와 시설을 갖춘 이곳은 사설 탁구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한국과 독일의 탁구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갖기도 했습니다.
[김용섭/탁구동호인 : 이 붉은 매트는 장시간을 쳐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피곤하지도 않습니다.]
이 탁구장의 이름은 기적의 샵(#).
건강을 반올림 하고 이를 통해 인생도 반올림 하자는 뜻입니다.
희귀병을 앓다 탁구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이가 사비 8억원을 들여 만든 공간입니다.
[신찬호/'기적의 #' 운영자 : 어떤 분이 탁구를 권해 줘서 치기 시작했는데 몸이 좋아지면서 탁구에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
이용료는 여느 탁구장과 똑같습니다.
당연히 장부는 늘 적자.
그러나 신찬호 씨의 마음은 언제나 흑자입니다.
[신찬호/탁구장 운영자 : 제가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을 알았고요. 마음이 행복하고요.]
기적의 샵은 최근 세계탁구연맹 회지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인 명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탁구공과 라켓이 만들어내는 경쾌한 멜로디 속에 기적의 반올림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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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춘년인 올해는 유난히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은데요.
지하철역에서 열린 한 결혼박람회 현장입니다.
비싼 임대료를 줄인 만큼 대형 박람회보다 저렴한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알뜰하게 결혼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거품을 뺀 결혼 박람회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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