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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급 휘발유 판매 급증

이병태

입력 : 2006.07.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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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엔크린 솔룩스, 현대의 카젠, 그리고 에스 오일의 가솔린 프리미엄 일반 휘발유보다도 1리터에 100원에서 많게는 300원이 비싼 고급 휘발유의 이름들입니다.

고유가 속에서도 이들 고급 휘발유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고급 휘발유 판매량은 15만5천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배럴에 비해 55%가 늘어났습니다.

지난 2004년과 비교하면 무려 125%나 급증한 것입니다.

이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일반 휘발유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0.3%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전체 판매량 가운데 고급 휘발유 비중이 2004년 0.3%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0.6%로 커졌습니다.

정유 업계는 일본의 경우 고급 휘발유 비중이 20% 정도인 점을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고가 수입차 인기 상승 등과 맞물린 고급 휘발유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급 휘발유 소비가 이처럼 늘면서 정유사들의 관련 유통망 확대와 마케팅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업계의 이같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옥탄가 높은 고급 휘발유가 일부 수입 고급차에서만 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소비의 급격한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