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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 홍수주의보 발령

(울산방송)조윤호

입력 : 2006.07.10 17:49|수정 : 2006.07.10 18:07

아파트 단지 등 정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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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지방에도 비가 많이 와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윤호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태화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물이 불었나보죠?

<기자>

오늘(10일)낮 태풍경보가 발효된 울산지방에는 현재까지 모두 2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조금 전인 오후 4시20분을 기해 태화강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시각 현재 태화강 수위는 4.6m로, 홍수주의보 기준 4.5m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화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어제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울산지역 4개 댐 가운데 회야와 대곡, 사연 등 3개 댐이 이미 만수위를 기록해, 초당 수백 톤씩의 물을 계속 방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태화강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어 하류지역 주택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한편 울산시 남구 신정동과 야음동 일대는 이미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온산공단 내 도로도 침수돼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북구 중산동 속심이교와 울주군 두서면 고속도로 아래 횡단도로 등 모두 20여 곳이 침수돼,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북구 무룡천과 명촌천,두왕촌 등 도심 하천 제방도 5곳이 붕괴돼 복구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중구 복산동 동덕현대아파트 일대 6백가구가 강풍으로 인한 전주 애자 파손으로 정전되는 등 정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기업체가 밀집한 공단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수출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던 차량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으며 울산항은 일반화물과 컨테이너 화물의 하역을 중단했습니다.